차이신 "텐센트-알리바바-소니 참여 기대"…빌리빌리, 논평 거부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영상 플랫폼 빌리빌리가 내년에 홍콩에 2차 상장해 최대 15억 달러를 차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닛케이 아시아를 인용해 텐센트, 알리바바 및 소니 등이 투자에 참여할 것으로 빌리빌리가 예상한다고 전했다.

빌리빌리는 2018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해 4억8천300만 달러를 차입했다.

빌리빌리는 나스닥 상장 후 주가가 4배 뛰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2배가량 올랐다.

차이신은 빌리빌리 기업 가치가 현재 약 157억 달러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빌리빌리 주식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전 거래일보다 7.9% 뛴 45.10달러에 마감됐다. 차이신은 미·중 마찰 와중에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홍콩 또는 중국 본토 2차 상장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에 이어 30개사 이상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빌리빌리 대변인은 홍콩 2차 상장설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고 차이신이 전했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