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시 300억 弗 규모".."인텔 DB센터 부품 장악 도전 뒷심"

올해 세계 반도체 M&A, 최소 10년 새 최대인 1천억 弗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FPGA(프로그램과 재설정이 가능하며 CPU와 병렬로 작동해 추가적인 컴퓨팅 파워 제공) 전문 반도체 제조사 자일링스 인수를 위한 협상에서 진전을 보인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지난 9일 외신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인수 합병이 성사될 경우 그 규모가 약 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신문은 자일링스 인수가 AMD가 5세대 5G망 구축과 관련한 새 시장을 파고드는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문은 AMD가 자일링스를 인수하면 수익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컴퓨터 부품 시장에 대한 인텔 지배력을 깨려는 리자 수 AMD 최고경영자(CEO) 노력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내다봤다.

그러면서 AMD 주요 경쟁사 엔비디아가 멜라녹스 테크놀로지를 인수한 데 이어 Arm에도 400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의를 냈음을 지적했다.

차이나데일리는 반도체 부문 인수 합병 붐으로 올해 그 규모가 1천억 달러를 웃돌아최소한 지난 10년 사이 최고액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AMD와 자일링스는 인수 협상에 대한 논평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일링스 주식은 14% 이상 뛴 것으로 최신 집계됐다.

반면 AMD 주식은 4%가량 하락하는 대조를 보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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