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중앙은행(BOE)이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텔레그래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기준금리가 이미 0.1%로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겨울 한파가 경제에도 들이닥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앙은행이 논란의 마이너스 금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앞서 BOE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비돼 있는지를 묻는 서한을 은행권에 발송한 바 있다.

이어 텔레그래프는 BOE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로 1천억파운드(약 146조원)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중앙은행이 금융완화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BOE는 이날 열릴 통화정책 결정 발표 시간을 기존보다 5시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에 통화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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