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치 59억 위안 평가…1년 전 출범 때의 10배"

유니언테크 대표 "외국 경쟁사 따라 잡는 데 3~5년 필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OS 스타트업 유니언테크가 11억 위안(약 1천862억 원)을 신규 차입한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지난 25일 전한 바로는 유니언테크는 국유 투자사 베이징 E-타운 인터내셔널 앤드 디벨롭먼트가 주도한 차입을 통해 기업 가치를 59억 위안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한해 전 출범 때보다 10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비교됐다.

유니언테크는 선전에 거점을 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서비스 제공사 아처민드 테크놀로지가 우한에 거점을 둔 계열사 디핀 테크놀로지를 합병하면서 출범했다.

차이신은 신규 차입으로 아처민드의 유니언테크 지분율이 44.4%에서 32.5%로 내렸지만, 경영 통제권이 유지된다고 전했다.

유니언테크는 올 1분기 순손실이 1억1천70만 위안에 달했다.

분기 매출은 1억4천49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유니언테크의 류원환 제너럴 매니저는 중국 OS 개발업계가 외국 경쟁사들을 제대로 따라 잡으려면 3~5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판매되는 컴퓨터의 약 95%가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장착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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