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펑, 회사 예상치 3천 대 웃돈 1만3천 대 인도

니오-리 오토도 호조..테슬라, 회사 예상 3천 대 초과

배런스 "中 전기차 3사 주식, 하락..상승장 때 종종 발생"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X펑도 지난해 4분기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배런스가 3일(이하 현지 시각) 이날 밤 발표된 X펑 실적을 인용한 바로는 지난해 10~12월 약 1만3천 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3분기 어닝 콜 때 예상한 1만 대가량을 웃돈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판매는 5천700 대로, 한해 전보다 32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판매는 4천224대로 집계됐다.

배런스는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와 리 오토도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면서, 니오는 지난해 4분기 회사 예상보다 1천 대가량 많은 1만7천 대를 인도했다고 전했다. 리 오토의 경우 회사가 예상한 것보다 3천여 대 많은 1만4천 대를 같은 기간에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약 18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회사 예상치를 4천여 대 웃돈 것으로 비교됐다.

배런스는 그러나 이들 중국 3사가 지난해 11월에도 실적 호조를 보였지만 주식은 오히려 하락했다면서, 상승 장에서 종종 나타나는 투자자 반응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X펑 주식이 주당 42.83달러로 지난해를 마감했음을 상기시켰다.

X펑의 지난여름 나스닥 상장 때 공모가는 15달러였다.

배런스는 이들 3개 중국 전기 차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의 60% 이상이 '사자' 견해를 부여해, 다우 종목 평균치 57%가량을 웃돈다고 비교했다.

X펑의 경우 67%가 사자 견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X펑 평균 주가 목표치는 약 49달러로 파악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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