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영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0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일 IHS마킷/CIPS는 영국의 3월 제조업 PMI 확정치가 58.9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예비치는 57.9였고, 지난 2월 집계치는 55.1을 나타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영국 기업들의 낙관심리는 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3분의 2가량의 제조업체가 앞으로 1년간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 감소를 예상한 기업은 6%에 그쳤다.

고용 증가율도 7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공급망 불안은 계속 영국 제조업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제기됐으며 인플레이션 압력도 점차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CIPS(구매공급협회)의 던컨 브록 그룹 디렉터는 "새로운 사업과 신뢰도 상승, 일자리 증가 등의 수문이 이전 경기 침체 이후 최고 수준으로 3월에 열렸다. 또한 글로벌 시장이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의 그린슈츠(green shoots·경기회복 조짐)가 영국 전역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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