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산업 대표주와 기술주들이 대거 오른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강한 물가 압력을 소화한 뒤 최근 급락세를 일부 되돌리며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도 급등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른 여진을 소화하면서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미국 송유관이 가동을 재개했다는 소식 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

소매 물가 상승에 이어 도매 물가도 2010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3% 상승을 웃돌았다.

전달에는 1.0% 올랐다가 상승 폭을 낮췄으나 전년 대비로는 6.2% 올라 2010년 11월 자료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월 PPI는 전년 대비 4.2% 올랐었다.

이날 생산자 물가는 전날 소비자 물가가 2008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 이후 나왔다.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실업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 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13일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4천 명 줄어든 47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낮으며 시장 예상치인 50만 명도 밑돌았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월에 90만 명 수준에서 계속 줄고 있다. 그러나 팬데믹 직전 봄에 기록한 수치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3.79포인트(1.29%) 오른 34,021.4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46포인트(1.22%) 오른 4,112.5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31포인트(0.72%) 상승한 13,124.99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3대 지수는 2%가량 하락했으나 이날은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전날 1월 이후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S&P500지수도 2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공포를 부추겼으나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

소매 물가 상승에 이어 도매 물가도 2010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업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 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거의 대부분의 실내외 활동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안을 내놨다. 다만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미국 경제의 전면 재가동이 머지않았음을 시사한다.

업종별로 에너지주가 유가 하락에 1% 이상 하락했고, 나머지 10개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산업주와 금융주, 유틸리티 관련주가 모두 1% 후반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기술주도 1.37% 올랐다.

애플이 1.79%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도 1.69% 올랐다.

테슬라 주가는 3%가량 하락했으며 JP모건체이스는 2.57% 상승했다.

다우지수에 포함된 30개 종목 중 셰브런만 0.64% 하락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증시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유니제스티온의 새먼 베이그 멀티에셋 투자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 매도세로 인해 사람들이 기술주에 투자할 좋은 시기를 맞았다"라며 "많은 투자자에게 이는 가격이 비쌌던 것을 매수하고, 약간의 할인을 받을 기회다"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경계의 목소리를 늦추지 않고 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츠의 드위포 에번스 매크로 전략 헤드는 소비자 물가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더 큰 문제인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약간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촉발됐다고 말했다.

이는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46포인트(16.17%) 하락한 23.13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 시각)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7bp 하락한 1.66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1.1bp 내린 0.156%에 거래됐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6bp 떨어진 2.399%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52.6bp에서 이날 150.8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고용시장은 개선됐고 인플레이션은 또다시 예상보다 컸지만, 국채시장은 상승세로 방향을 돌렸다. 전일 시장 예상을 대폭 웃돈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3월 이후 하루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낸 만큼 일부 되돌림이 나타났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7%대를 앞두고 추가 상승에 저항도 생겨났다.

지난 8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47만3천 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청구자 수는 지난달 50만 명대로 레벨을 낮춘 뒤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발생한 대규모 실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 예상을 큰 폭 웃돌았다. 4월 PPI는 전월 대비 0.6% 올라 시장 예상인 0.3%보다 높았다. 근원 PPI도 0.7% 올라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PPI는 CPI만큼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신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일시적이라고 주장한 물가상승 압력이 구축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졌다. 다만 기저효과로 연간 비교 수치가 과장됐을 수 있고,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앞서 4거래일 연속 오르는 등 선반영된 측면도 있다. 주가가 반등하고 달러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도 전일 흐름을 되돌렸다.

시장이 예상하는 향후 5년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5년 BER는 2.685%로 다소 밀려났다. 전일 2.731%로, 2011년 4월 이후 가장 높았다.

10년 BER는 2.543%였다. 시장이 앞으로 10년 동안 평균 2.5%의 인플레이션을 예상한다는 뜻이다.

인플레이션이 고조되면 국채의 고정가치를 잠식할 수 있다. 또 물가 상승에 따라 연준이 2023년이나 2024년 예측보다 더 빨리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수 있어 국채 투자자들에 인플레이션은 큰 걱정거리였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단기간만 나타날 것이라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했다. 연준은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계속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 마지막 입찰인 30년물 수요는 앞선 3년, 10년과 달리 약했다. 미 재무부는 27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를 2.395%에 발행했다. 입찰 당시 시장 평균인 2.377%보다 높았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칼 웨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이 일시적으로 보인다는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의 견해에 동의한다"며 "인플레이션에서 이렇게 일시적인 충격을 보는 이유 중 하나는 지난해 제약 조치로 폐쇄된 후 사람들이 상품과 서비스에 더 많은 돈을 쓴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두 달 정도 기다리면 여름 막바지에 이를 때 인플레이션 전선, 성장 전선에서 훨씬 더 잘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SVB 에셋 매니지먼트의 에릭 소자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지표를 보면서 단지 한 달 수치이며 추세가 되겠느냐고 말하고 있다"며 "연준은 우리가 보는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으로 일시적이고 일시적인 게 될 것이며 재개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을 고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이 이 점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HN 파이낸셜의 짐 보겔 금리 전략가는 "실제 수치와 기대치의 비교는 CPI가 그랬던 것처럼 금릴 변동성을 키우고 부정적인 심리를 가져올 수 있다"며 "주가가 올랐고, 미국 기술주가 상승세로 복귀한 데도 국채수익률은 큰 변동이 없었다"고 진단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41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600엔보다 0.186엔(0.17%)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085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0752달러보다 0.00105달러(0.09%)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2.23엔을 기록, 전장 132.32엔보다 0.09엔(0.07%)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7% 하락한 90.689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진 데 따른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한 수준 이상으로 오버슈팅했기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시장 전망치를 훌쩍 웃돌면서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풀이됐다. 4월 PPI는 전월 대비 0.6%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3% 상승이었다. 4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6.2% 올랐다. 이는 2010년 11월 자료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이에 앞서 전날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2008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아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CPI는 전월 대비 0.9% 올라 월가의 전망치 0.3%를 훌쩍 뛰어넘었다. 4월 CPI는 전년 대비로는 4.2%나 올라 시장의 예상치 3.6%를 웃돌았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요인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9%나 올라 시장의 전망치였던 0.3%를 세배나 웃돌았다. 전년 대비 근원 CPI도 3% 상승해 시장의 전망치 2.3%를 상회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정책 조정 시기를 결정하기 전에 몇 개월 더 지표를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는 데 주력했다. 월러 이사는 연설을 통해 "5월과 6월 고용보고서는 4월이 특이한 수치였다는 점을 드러낼 수 있지만, 정책 기조를 조정할 생각을 시작하기 전에 그것을 먼저 볼 필요가 있다"며 "또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봤던 이례적인 높은 물가 압력이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속할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확대는 팬데믹과 관련된 일시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라는 연준 위원들의 의견에 동감했다.

전날 한때 1.70%를 찍는 등 급등세를 보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호가를 1.65% 언저리까지 낮추는 등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연준이 초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고수할 것이라는 시장의 신뢰가 강화되면서다. 전날 미 국채 수익률 급등세와 동조하며 가파른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도 이날은 숨 고르기 패턴의 움직임을 보였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3만4천 명 줄어든 47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낮다. 지난달 10일 주간에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 대에 진입한 뒤 40만 명대로 줄어드는 등 저점을 계속 낮췄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50만 명 역시 밑돌았다.

고용시장 관련 지표는 앞으로 연준의 행보를 점치는 데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해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부진한 고용시장 동향 등을 이유로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도이치방크의 거시전략가인 앨런 러스킨은 지금까지 외환시장의 반응은 상당히 미온적이었고 일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의 급등세가 향후 몇 개월 동안 전면적인 반전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을 정도로 크다고 보고 있지만, 한 달 동안의 지표로 연준의 입장이 즉각 바뀔 것이라고는 기대하지도 않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달러화를 어디로 보내겠느냐"면서 "아마도 약간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분명한 연준 기조 변화가 없다면 달러인덱스는 최근 고점인 91.50에서 저항을 받을 것이고 유로-달러 환율은 1.1986~1.2000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ING 전략가들은 위험 회피적인 통화 시장의 움직임이 지속될 것 같지 않으며 달러인덱스는 향후 몇 주 안에 90 이하로 내려서는 등 다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물가 급등은 전 세계적으로 명백한 현상이며 연준이 지금 표명한 것보다는 빨리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데 동의하지만 당장 연준이 긴축으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ING는 연준이 지금 표명하고 있는 2024년보다는 2023년 1분기에 금리가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6달러(3.4%) 하락한 배럴당 63.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콜로니얼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유가는 크게 하락했다.

콜로니얼은 전날 늦게 성명을 통해 송유관의 재가동을 시작했다며 모든 라인이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완전 정상화까지는 수일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담당 매니저는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휘발유 부족 사태와 미국의 휘발유 소매 가격 상승 등에도 송유관 운영이 재개되면서 이번 충격은 단기에 그쳤으며 장기적인 위험 잠재력도 완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번 사태는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앞으로도 상당한 도전이 될 것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지적했다.

프레이저에 따르면 미국 송유관 가동 중단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미국의 수요는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

하지만 송유관 가동 중단 사태와 맞물리면서 유가는 최근 급반등했고, 가동 중단 사태가 해소되면서 유가가 다시 제자리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여전히 유가에 위험요인으로 남아 있다.

오안다의 소피 그리피스 애널리스트는 인도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인다며 이는 해당 지역의 연료 소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유 수요의 대리 지표인 인도의 연료 소비가 4월 들어 전달 대비 9.4% 감소했다"라며 "이는 "코로나19 위기와 관련된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해 세계 3대 원유 수입국인 인도의 원유 수요가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들어 다소 줄고 있으나 여전히 하루 30만 명을 웃돌고 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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