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7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 국채 가격은 매파 면모를 드러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영향이 지속한 가운데 고용시장 회복세가 멈춰 장기와 단기물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달러화 가치는 연준이 매파로 돌변한 데 따른 여진이 이어지면서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2개월 만에 최고의 강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것을 시사한 데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서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전날 FOMC 회의에서 2023년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전보다 금리 인상 시기가 당겨짐에 따라 시장의 불안은 커졌으나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 연준이 변화를 시사할 것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예견돼왔다.

이날 나온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고용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만7천 명 늘어난 41만2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일 주간까지 6주 연속 줄어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연속 경신하다 다시 40만 명대로 늘어난 것이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6만 명보다도 많았다.

6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도 전월보다 둔화했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6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30.7로 전월의 31.5에서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0.0은 소폭 웃돌았지만, 지수는 2개월 연속 둔화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22포인트(0.62%) 하락한 33,823.4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04%) 떨어진 4,221.8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67포인트(0.87%) 오른 14,161.35로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전날 FOMC 회의에서 2023년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전보다 금리 인상 시기가 당겨짐에 따라 시장의 불안은 커졌으나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 연준이 변화를 시사할 것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예견돼왔다.

10년물 국채금리는 FOMC 회의 이후 1.55%까지 올라섰으나 이날 다시 1.51%대로 떨어졌다.

다만 30년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는 이날 3.25%로 4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연준이 테이퍼링에 나선다면 먼저 모기지 담보증권(MBS)을 축소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 주택시장의 과열 양상을 볼 때 MBS를 사주는 것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모기지 금리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금리 하락 여파로 기술주가 1% 이상 올랐고, 헬스케어 및 임의 소비재, 통신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관련주가 유가 하락으로 3% 이상 떨어졌고, 금융주와 자재, 산업 관련주들도 1~3% 가까이 하락했다.

자재 관련주들은 달러 강세와 함께, 중국이 원자재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분을 풀기로 했다는 소식에 악영향을 받았다.

중국 국가식량물자비축국은 정부가 보유한 금속 비축분을 가공업자나 제조업자에게 경매 방식으로 조만간 풀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구리 선물이 5%가량 하락했고, 광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의 주가가 5%가량 떨어졌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이른 금리 인상 전망은 예견된 수순이었다고 진단했다.

프린서펄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확실히 매파적 성격의 깜짝 소식이었다"라며 하지만 "성장세나 높아진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변화가 없었다면 되레 놀랐을 것이다"라며 "연준이 추세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그러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1%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40포인트(2.20%) 하락한 17.75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 시각)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5.2bp 하락한 1.507%를 기록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1.0bp 떨어진 2.101%를 나타냈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보다 1.8bp 상승한 0.221%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35.6bp에서 이날 128.7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비둘기에서 매파로 전환돼 미 국채시장은 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다만 연준의 정책 변화에 있어 핵심 요소로 꼽히는 고용시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회복세를 보여 빠른 긴축 전환에 대한 신중한 시각도 고개를 들었다.

지난 12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는 다시 40만 명대로 늘었다. 앞선 주까지 6주 연속 줄어들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30만 명 대까지 줄였지만, 시장 예상과 달리 더는 줄지 못했다. 주간으로 3만7천 명이나 늘어나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많았다.

4월에 이어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실망감을 준 가운데, 최신 실업 지표도 6월 고용 상황에 대해 일종의 경고를 보냈다.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자산 매입 유지 방침에 다시 집중하며 전일 급등분을 다시 되돌렸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1.595%까지 올랐다가 1.446%까지 내리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수익률 곡선 스티프팅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예상과 다른 가격 움직임이 나오자 빠르게 포지션을 재설정하고 커버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포트 글로벌 홀딩스의 톰 디 갈로마 매니징 디렉터는 "(파월 의장이 아닌) 연준이 테이퍼링에 대해, 최소한 테이퍼링 논의에 대해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일부 베팅이 있었는데, 연준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큰 스티프닝 익스포져를 가진 투자자들이 빠르게 빠져나갔다"고 분석했다.

반면 최근 뒤늦게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2년물 국채수익률은 더 올랐다. 전일 2020년 6월 16일 이후 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데 이어 이날 레벨을 좀 더 높였다. 5년과 7년물 국채수익률 상승세도 지속했다. 이에 따라 5년과 30년 스프레드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좁아졌다.

연준이 시장의 단기 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실효 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초과지급준비금리(IOER)와 역레포 금리를 동반 인상한 점도 2년물 등 단기, 중기물 국채수익률 상승에 일조했다. 연준의 이런 금리 통제 장치 조정에도 이날 연준의 역레포 창구로 7천560억 달러가 예치돼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연준 역레포 규모가 조만간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미 국채시장은 오는 22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하원 증언 등 연준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는 2023년 두 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다수가 두 번을 예상했다는 점이 '매파적인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파월 의장은 점도표가 미래 금리 움직임을 예측하는 대단한 도구가 아니라며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다고 시장의 우려를 달랬지만, 경계감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테이퍼링 논의도 파월 의장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만큼, 투자자들은 이제 자산 매입 축소가 언제 발표될지, 언제 본격적으로 시행될지 긴장 속에서 지켜봐야 한다. 일부 분석가들은 연준이 8월 26~28일 잭슨홀 회의 시기에 맞춰 채권 매입 축소를 계획하고 있다는 힌트를 엿보고 있다.

DWS의 크리스티안 세르만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현재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만, 이번 FOMC 회의는 매우 미묘하지만 다소 강경한 기조를 보였다"며 "6월 FOMC 회의는 자산 매입 테이퍼링과 2023년 언젠가 결국 이뤄질 금리 인상을 위해 더디고 신중하게 관리해야 하는 과정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FHN 파이낸셜의 짐 보겔 금리 전략가는 "졸고 있거나 딴짓을 하는 연준의 테마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작동하지 않을 것이어서 가격은 자금 흐름과 펀더멘털에 더 가깝게 움직일 것"이라며 "달러 강세가 전세계 금융시장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레고리 파라넬로 미 금리 대표는 "연준 결정에 따른 가격 충격은 5년물 움직임에서 전일 나타났다"며 "그런데도 올해 고점에서는 여전히 낮고, 10년물 국채수익률의 경우 1.48~1.68%의 레인지에서 지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캔토 피츠제럴드의 저스틴 레더러 금리 전략가는 "수익률 곡선 중간 부분의 움직임에서 나타났듯 시장은 2023년 두 번의 금리 인상에 확실히 약간은 놀란 것 같다"며 "그래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부 사라졌다는 생각에 지금 국채에 약간 더 좋은 매수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가이 레바스 최고 채권 전략가는 "2년과 3년물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연준의 오버나이트 금리에 부분적으로 연동된다"며 "그 오버나이트 금리가 지금 다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0.27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632엔보다 0.360엔(0.33%)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902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0048달러보다 0.01025달러(0.85%)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1.26엔을 기록, 전장 132.81엔보다 1.55엔(01.17%)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68% 상승한 91.943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한때 1%나 튀어 올랐다.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매파로 돌변한 모습을 공개하면서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며 "인플레이션이 위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고, 지속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지만 이날 결이 달라진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는 시기도 당초 전망보다 빠른 2023년께부터인 것으로 관측됐다.

비둘기파적이라고 믿었던 파월의 변심에 채권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단숨에 호가를 한때 1.57%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시장 전망치를 웃돈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직후에도 비둘기파 파월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을 1.43% 수준까지 끌어내리면서다.

글로벌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수정한 데 대해서도 주목했다. 연준 위원들의 올해와 내년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3.4%, 2.1%로 이전 전망치인 2.4%, 2.0%를 웃돌았다. 이들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7.0%를 기록한 뒤, 2022년에는 3.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3월에 제시한 전망치는 각각 6.5%, 3.3%였다.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7주 만에 늘어나면서 달러화 강세를 다소 누그러뜨렸다. 지난주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3만7천 명 늘어난 41만2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주간까지 6주 연속 줄어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팬데믹 최저치를 연속 경신했지만, 다시 40만 명대로 늘어났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36만 명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유로화는 전날 1%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0.85%나 내리는 등 이틀 연속 곤두박질쳤다. 달러화에 대한 매도 포지션에 대한 숏스퀴즈의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매뉴라이프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척 톰스는 "우리는 연준이 다가오면서 연준이 매파적 결과를 내놓을 수 있어 달러화 강세를 이끌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느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것 때문에,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서 약간의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외환 지급결제 회사인 템푸스의 트레이딩 헤드인 존 도일은 "FOMC 회의는 우리의 견해를 바꾼 게 아니라 재확인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달러화가 대부분의 G10 상대국들에 비해 다소 저평가돼 있다고 생각했다고"고 강조했다.

연준의 바뀐 기조는 골드만삭스와 도이체방크 등을 포함해 일부의 달러화 매도에 대한 주장을 포기하도록 자극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전날 "우리는 달러화의 고평가와 세계 경제 회복의 확대로 전반적인 달러화 약세를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 상승에 대한 권고안을 폐기한 분석가는 "그러나 보다 매파적인 연준에 대한 전망과 현재 진행 중인 테이퍼링 논쟁은 가까운 시일 내에 달러화 매도세에 대한 역풍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D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강경 매파적인 기조는 저점을 다지고 달러화에 대해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지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엎친 데 덮친 금리 상승과 불안정한 위험선호 심리는 아마도 여름 내내 2%의 광범위한 달러화 랠리로 이어지는 포지션 스퀴즈와 새로운 국면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1달러(1.5%) 하락한 배럴당 71.04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전날 2019년 4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으나 이날 1% 이상 하락하며 배럴당 73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연준 위원들은 2023년 말까지 총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올랐으며 달러화 강세는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을 비싸게 만들어 수요를 억제한다.

전날 유가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원유재고가 4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오안다의 소피 그리피스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데는 수출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 세계 수요가 반등하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수요 낙관론으로 지난 4주간 유가가 11%가량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점 부담에 대한 인식과 전날 매파적이었던 FOMC를 뒤늦게 반영하면서 유가는 주식 등 위험자산과 함께 하락세로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유가 방향은 미국의 생산량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유진 와인버그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미국의 원유 생산이 하루 1천120만 배럴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미국의 생산 속도 강화가 중기적으로 유가 방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생산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가격 결정력을 떨어뜨리고 미국이 다시 가격 결정권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러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다며 에너지 기관들이 미국 생산량이 느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당분간 이는 유가를 지탱할 것이라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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