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1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0.4% 넘게 급락했다.

오후 12시 5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40엔(0.40%) 낮은 109.780엔을 기록했다.

장중 최저 109.690엔까지 밀리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안전통화인 엔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상승했다는 의미다.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4%를 하향 돌파하면서 위험 회피 및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계획 관련 불확실성 고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이 위험 회피 심리를 고조시켰다.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면서 동시간 위안화 가치는 하락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0186위안(0.29%) 오른 6.4784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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