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30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이 사상 처음으로 1만 건을 돌파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인포맥스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94.40포인트(0.70%) 내린 27,588.02를 나타냈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7.40포인트(0.38%) 떨어진 1,920.03을 가리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발령 지역을 크게 확대했고, 이미 긴급사태가 발령된 도쿄도와 오키나와현의 발령 기한을 다음 달 22일까지에서 같은 달 31일까지로 연장했다.

한편, 이날 일본의 6월 실업률은 2.9%(계절 조정치)로 시장 예상치(3.0%)보다 양호하게 나타났다. 6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6.2% 증가하며 예상치(5.0%)를 상회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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