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미국의 원유 수요 증가가 국제 유가를 어느 정도 뒷받침해줄 수는 있겠지만, 전염성이 강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여행 수요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ANZ는 "여행 수요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같은 국가의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타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ANZ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 'OPEC+(플러스)'가 원유 증산안에 합의해 이달부터 매달 일 40만배럴씩 증산하기로 하면서 거래자들은 석유 공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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