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6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최근 급등세에 대한 경계감을 키우며 하락 마감했다.

인포맥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88.37포인트(0.62%) 내린 30,323.34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전장 대비 6.23포인트(0.30%) 떨어진 2,090.1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개장 이후 간밤 뉴욕 증시의 강세를 추적하며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오전 중 상승 폭을 계속해서 줄여나가다가 하락 전환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도쿄 시장이 최근 몇 주간의 급상승에 대한 경계감을 키우며 차익 시현을 위해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사임 발표 이후 상승세를 거듭해온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14일 1990년 8월 이후 31년 만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증권, 정보통신, 부동산 관련 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일본 증시 마감 무렵인 오후 3시 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09.270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증시 마감 무렵에는 109.500엔이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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