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4일 중국증시는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9.15포인트(0.80%) 하락한 3,613.07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7.13포인트(0.70%) 내린 2,434.23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가 기술적으로 디폴트를 일으키지 않는 데 성공했으나 실제로는 디폴트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방정부에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의 파산 위기에 대비하고 후속 조처를 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방정부 기관과 국영기업들은 헝다그룹이 일을 질서 있게 처리하지 못할 경우 막판에 가서야 개입하도록 지시받았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는 에너지 부문이 5%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14일 물 역RP 1천200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3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