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5억7천800만 弗 차입..자금 충분"

"18개월 후에나 IPO 모색..뉴욕 상장이 바람직"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동남아 물류 스타트업 닌자 밴이 5억7천800만 달러를 추가 차입함에 따라 기업 공개(IPO)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이 27일(이하 현지 시각) 전한 바로는 닌자 밴 공동 창업자인 라이창웬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회견에서 알리바바 등으로부터 5억7천8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자금이 충분히 확보됐다"면서 "따라서 IPO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8개월 이후에나 상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뉴욕 상장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차입에는 기존 투자자인 유럽 택배 네트워크 지오포스트/DPD그룹과 몽크 힐 벤처스 및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에두와르도 세브린의 B 캐피털 그룹도 동참했다고 라이창웬은 밝혔다.

2014년 창업한 닌자 밴은 앞서 4억 달러를 차입했으며, 하루 취급 물량이 약 2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닌자 밴 관계자는 앞서 이르면 내년 중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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