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하기 위해 빠르게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CNBC에 따르면 스티븐 한 FDA 국장은 자문위원회가 전일 저녁 화이자 백신 사용을 압도적으로 권고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긍정적인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FDA는 긴급 사용 허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발행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초고속작전에도 통보해 적기에 백신 배포 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FDA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는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화이자의 백신 권고 투표에서 찬성 17명, 반대 4명, 기권 1명의 의결 결과를 나타냈다.

알렉스 아자르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아침 굿모닝아메리카에 "이 백신이 이르면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나올 수 있다"며 "다음주 월요일, 화요일에 백신을 맞는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12월 2천만 명, 1월 3천만 명, 2월 5천만 명 이상 등 3월까지 1억 명의 사람들이 무상으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영국은 처음으로 이번주 초 화이자 백신을 투여하기 시작했다. 캐나다는 백신을 허가한 두 번째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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