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가정용 건축자재 및 개량 소매회사인 미 홈디포(HD)에 대해 연말까지 견고한 수요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타났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주택 개량 지출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수요는 견고한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며 "연말까지 수요 추이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Pro(전문업체)와 DIY(직접 작업하는 소비자군) 모두 성장을 지속했지만, Pro 성장세의 상대적 강세가 3분기에도 이어졌다"며 "Pro로 인한 시장 점유율 상승을 고려하면 4분기에도 매출 성장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김재임 연구원은 "신규주택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주택 가치 상승, 높은 수주잔고 유지 등 중장기적 수요 환경은 긍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4분기 비용 부담이 있지만, 소비심리 개선 및 주택개량 수요가 여전해 연말 성수기 수요 모멘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디포는 올해 3분기 매출 368억 달러, 순이익 41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3.92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20.3%, 23.3%씩 증가한 수치다.





[사진 설명: 홈디포 3분기 실적(매출, 동일매장매출, 미국 내 동일매장매출, EPS), 출처: 홈디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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