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25일 중국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8.52포인트(0.24%) 내린 3,584.18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8.25포인트(0.33%) 하락한 2,512.22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부양책을 거둬들일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부양책을 거둬드리는 것은 달러 강세 재료이며 이는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 자금이 유출될 수 있는 요인이다.
달러인덱스는 최근 16개월 새 최고 수준에 가깝게 거래되고 있다.
규제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중국 당국의 제재로 텐센트가 기존 애플리케이션(앱) 업데이트나 새로운 앱 출시를 금지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공업정보화부가 자국 내 앱스토어 운영사 측에 전날 오후 늦게 이러한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공업정보화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텐센트는 25일 밤 성명을 통해 "계속해서 앱 이용자 권익 보호와 관련된 각 조처를 해나가고 있으며 감독 당국의 통상적 검사에도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살펴봤을 때는 에너지, 통신, 경기소비재 등이 1%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7일 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1천억 위안어치를 매입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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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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