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올해 실적이 가장 좋은 미국 기술주로 업스타트 홀딩스(NAS:UPST)와 시냅틱스(NAS:SYNA)가 거명됐다.

미국 CNBC는 26일(현지시각)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기술주의 광범위한 매도세와 변동성에도 올해 투자자들은 특정 기업에 베팅해 많은 돈을 벌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암호화폐 채굴 속도 증가와 게임 개발, 인터넷 기기 연결 프로세서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올해 반도체 시장의 특정 분야들이 풍선처럼 팽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핀테크, 크라우드 소프트웨어, 사이버 보안도 특별히 수익성 좋은 투자는 아닐지라도 각각의 몫을 해냈다"고 소개했다.

CNBC는 올해 신규 상장사를 제외하고 5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미국 기술주 가운데 올해 가장 크게 오른 종목(지난 23일 종가 기준)으로 업스타트를 꼽았다.

업스타트 주가는 지난 3월 3거래일 사이에만 171%가 오르는 등 올해 총 264% 상승했다. 이 회사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소비자 대출을 보증하고 은행 파트너에게 관련 기술을제공한다.

시냅틱스는 올해 들어 주가가 189% 뛰었다.

이 회사는 개인용 컴퓨터(PC) 터치패드와 스크롤 패드를 개발하는 곳으로, 사물인터넷 붐의 중심에 있다고 CNBC가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밖에 아사나(NYS:ASAN), 포티넷(NAS:FTNT), 엔비디아(NAS:NVDA)도 모두 100% 넘는 수익률을 올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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