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골드만삭스가 올해도 뉴욕증시가 가치주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저평가 우량주 10종목을 추천했다고 미국 경제 매체 CNBC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해 가치주는 4년간의 하락을 마감하고 26% 상승했다.

반면 지난 2020년 혜성처럼 상승했던 성장주는 16% 하락했다.

딥 메타 골드만삭스 부사장은 노트에서 "성장주와 비교해 4년 연속 저조한 실적을 나타낸 뒤 2021년 가치주가 복귀했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런 가치주의 성과, 특히 작년 상반기는 10년간의 상승을 배경으로 하며, 우리는 12월 이후 다시 이런 추세가 유지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런 인식 하에 자사의 가치와 품질 행렬을 이용해 북미지역 주식 중 매수 등급을 지닌 저가 우량주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자사의 목표가에 기초해 이들이 최소 10%의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제시했다.

이들 10 종목은 액티비전 블리자드(NAS:ATVI),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NYS:BMY), 다든 레스토랑(NYS:DRI), 딕스 스포팅 굿즈(NYS:DKS), 인튜이트(NAS:INTU), 라스베이거스 샌즈(NYS:LVS), 메타 플랫폼스(옛 페이스북)(NAS:FB), 선코어 에너지(NYS:SU), 버텍스 파머슈티컬(NAS:VRTX) 및 옐프(NYS:YELP)로 거명됐다.

골드만은 인튜이트는 43%, 메타플랫폼스는 34%의 상승 잠재력이 있다고 예상했다.인튜이트는 올해 초 10%, 메타는 1% 하락하는 등 시작이 좋지는 않다.

인터넷 기업인 옐프에 대해서는 향후 12개월 46%의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역시올해 들어 현재까지 1.2% 하락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경제 재개를 기대함에 따라 게임 및 레저 분야에서 선택됐다. 골드만은 샌즈에 대해 77%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샌즈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3%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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