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손지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차기 정부의 중점 경제정책과 관련해 '디지털 대전환'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질의에 "정부가 해야 할 제일 중요한 일은 정치보복이 아니라 국민이 먹고사는 민생을 챙기는 일"이라며 "불공정 완화를 통해 성장의 길이 있다고 본다. 또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도약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는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어서 과학기술 투자가 꼭 필요하고 인프라 구축,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며 "규제도 합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초저성장 극복방법은 재정금융정책으로 어렵다"며 "디지털 전환에서 한 걸음 나아간 디지털 데이터 경제를 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초저성장시대는 양극화 해소, 계층이동이 어렵고 계층이 고착화되기 쉽다"며 "정부는 시장과 기업을 존중하고 규제를 풀면서 교육 노동 개혁을 추진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것만이 초저성장을 탈피하고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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