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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소시에테 제네랄(SG)은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오석태 연구원은 2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행이 이번 달 금통위에서 정책금리를 1.2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한국은행이 금리를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은 인플레이션 추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결정이 한국은행의 결정에 물론 영향을 주겠지만 그럼에도 역시 가장 중요한 요인은 한국의 인플레이션 추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중립 내지 목표 금리는 일단 2.0%로 보이지만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아질 경우 2%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또 오 연구원은 내달 말 이주열 한은 총재 퇴임 이후 신임 총재 임명이 지연돼 4~5월 금통위에 주상영 위원이 의장 대행 역할을 한다면 통화정책이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주상영 위원이 비둘기파로 알려져 있으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진 현 상태에서는 금리 결정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각각 3.3%, 2.5%로 제시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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