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8일 오전 일본 주식 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83.37포인트(0.33%) 밀린 25,138.04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는 개장 직후 장중 25,0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는데, 이는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각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9.39포인트(0.52%) 떨어진 1,784.64를 가리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혼란으로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크게 하락해 도쿄 시장에도 위험 회피 심리가 만연해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달 4일 전고점 대비 10% 이상 떨어져 조정장에 진입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미 조정장에 진입한 상태다.

종목별로는 자동차, 철강, 전기장비 등 경기민감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러시아 제재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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