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유가 상승 여파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영국의 4월 CPI는 전월 대비 2.5%, 전년 대비 9.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를 대상으로 집계했던 예상치는 전월 대비 2.5%, 전년 대비 9.1% 상승이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시장 예상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했던 1980년대 이후 최고치다.
유가, 신선식품 등을 제외한 4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6.2%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는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6.2% 상승이었다.
같은 날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발표됐다.
4월 산출 부문 PPI는 전월 대비 2.3%, 전년 대비 14.0%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전월 대비 1.0%, 전년 대비 12.5% 상승을 웃돌았다.
동기간 투입 부문 PPI는 전월 대비 1.1%, 전년 대비 18.6%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통계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1.4%, 전년 대비 19.4% 상승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오후 3시 27분 기준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00248달러(0.20%) 내린 1.24638달러를 나타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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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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