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14일 오전 일본 주식 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 5분 기준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70.98포인트(0.27%) 밀린 26,407.79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9.00포인트(0.48%) 떨어진 1,879.85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9.1% 오른 것으로 집계되며 시장의 예상치(8.8%)를 뛰어넘고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행보가 더욱 강화할 것이란 전망으로 도쿄 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내 코로나19 재확산세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각 도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5% 오른 137.650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의 상승은 엔화 가치의 하락을 뜻한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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