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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PHOTO: Hummer EV are seen on the production line as U.S. President Joe Biden tours the General Motors 'Factory ZERO' electric vehicle assembly plant, in Detroit, Michigan, U.S. November 17, 2021. REUTERS/Jonathan Ernst/File Photo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모닝스타는 올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는 테슬라(NAS:TSLA) 주식은 잊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관은 17일(현지시각) CNBC를 통해 "테슬라의 운명이 조만간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50% 가까이 랠리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서는 40% 넘게 추락했다.

모닝스타는 "스타트업과 레거시 자동차 제조업체 모두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면서 테슬라가 새로운 경쟁에 직면했다"며 "미국 전기차 시장의 테슬라 점유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전반적인 전기차 수요는 앞으로도 급증할 것"이라며 "판매량은 전통적인 자동차를 능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이런 호황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는 테슬라보다 더 긍정적이고 흥미로운 투자처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필수 금속인 리튬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모닝스타는 "리튬이 오는 2030년까지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며 "리튬 공급업체 모두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상승폭이 가장 크게 예상되는 주식은 리튬 아메리카스(NYS:LAC)"라며 "다만, 아직 리튬을 생산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 주식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관에 따르면 리튬 아메리카스는 현재 3개의 리튬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고, 그중하나는 올해 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닝스타는 또 특수화학물질에도 집중했다.

전기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특수화학물질은 일반 내연차량보다 2~3배가 더 많이 소요된다. 모닝스타는 플라스틱 제조업체인 이스트만 케미컬(NYS:EMN)과 화학 제조업체 듀폰(NYS:DD) 등을 특수화학물질 관련 수혜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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