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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NAS:TSLA)가 자동차 직접 판매를 금지한 루이지애나 주법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이지애나주는 지난 2017년 자동차를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런 유형의 법안은 제조업체들이 임의로 점포를 폐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50년대에 도입됐다.

최근에는 딜러 로비스트와 모든 점포가 독립적으로 소유돼야 한다고 말하는 일부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런 법안을 이용했다.

테슬라는 지난주 루이지애나 동부지구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테슬라는 주법이 주간 상업을 저해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가 지역 판매 제한을 풀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미시간주에서도 비슷한 소송을 제기했고 주 내 소비자에 직접 판매를 허용받는 선에서 합의를 봤다.

한편, 오랫동안 딜러들과의 관계를 형성했던 자동차 제조사들도 전기차에서는 판매 방식을 제고하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제너럴모터스(NYS:GM)는 허머 전기차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웹사이트를 통해서 주문하도록 했다. 몇 달 전 포드(NYS:F)는 전기차를 정가에 판매하는 정책 개요를 제시했는데 딜러들은 차량 배송에만 관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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