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31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5)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1시 9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67bp 오른 3.1166%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는 3.4663%로 3.29bp 뛰었고, 30년물 국채 금리는 3.2289%로 0.80bp 상승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경계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채권 시장은 연준이 내달 50bp를 넘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9월 75bp 금리 인상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간밤 뉴욕에서 10년물과 2년물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 연준 관계자들이 잇따라 매파 발언을 내놓으면서 긴축 경계심이 계속됐다.

내년 경기침체가 올 것이란 우려도 커지면서 경제성장률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30년물 금리는 하락했다.

한편,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뉴욕 대비 0.04% 떨어진 108.769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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