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월트 디즈니(NYS:DIS)가 아마존닷컴(NAS:AMZN)의 아마존 프라임과 유사한 멤버십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한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즈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테마파크 등을 함께 넣어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스트리밍과 테마파크, 리조트, 상품 등에 더 큰 비용을 지출하도록 유도한다는 게 회사의 구상이다.

WSJ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마존 프라임과 비슷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일부 임원은 이번 계획을 '디즈니 프라임'이라고 부르지만, 프로그램의 이름이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 프라임은 무료 배송과 홀푸드 할인, 무료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

디즈니의 이번 논의는 초기 단계로, 멤버십의 가격과 출시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디즈니 주가는 관련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0.94% 오른 주당 113.13달러에 거래됐다.





ywk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6시 5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