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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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23일 중국 증시는 위안화 가치 하락에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6% 내린 3,088.37에, 선전종합지수는 1.41% 밀린 1,963.69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가 3,100선을 하회한 건 지난 5월 24일 이후 4개월 만이다.

이날 중국 시장은 위안화 약세에 타격을 입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22위안(0.17%) 올린 6.9920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뜻한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도 이날 7.1위안대로 올라섰다.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 상승은 위안화 가치가 고꾸라졌다는 것을 뜻한다.

종목별로 보면 상해에선 정보기술과 에너지가 각각 2.44%와 1.80%씩 떨어지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선전에선 호텔 및 음식 공급이 4.64% 급락했고, 광업과 IT도 각각 2.75%와 2.36%씩 내렸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어치, 14일물 역레포를 21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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