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어두워지는 유로존…우크라 전쟁 충격에 '허우적'(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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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9월 합성 PMI 48.2…예상치 부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서비스업 업황이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악화했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유로존의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50선과 시장 예상치인 49.2, 전월치인 49.8을 모두 하회했다.

같은 달 유로존의 제조업 PMI는 48.5로, 27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예상치인 48.7과 전월치인 49.6에도 못 미쳤다.

같은 달 유로존의 합성 PMI는 48.2로 20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예상치에는 부합했고, 전달의 48.9보다 부진했다.

S&P글로벌 측은 "유로존 기업들이 사업 여건의 악화와 에너지 가격의 급등에 따른 비용 압박 등에 신음하면서 유로존의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3분기 유럽 경제는 0.1% 위축될 것으로 보이고,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당시를 제외하고 2013년 이후 최악의 경기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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