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2년물 국채금리 변화 추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국채시장 유동성이 말라붙고 있다고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울프리서치는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심각한 균열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리스크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면서 그 예로 미국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채시장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으면 거래에서 더 많은 변동성이 촉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긴축 사이클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나 신용위기를 불러올 상황은 아직 아니라고 진단했다.

냇앨리언스 시큐리티즈의 앤드류 브레너 글로벌 픽스드 인컴 헤드도 "모든 채권시장의 유동성이 끔찍하다"면서 "너무 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지난 9월 30일 2년물 국채금리는 약 4.28%였는데 주말이 지난 3일에는 4.11%까지 내렸다.

브레너는 "이런 움직임이 예전에는 1년에 몇 차례만 목격됐다면 최근에는 하루걸러 한 번씩 이런 상황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 등 다수의 중앙은행이 양적긴축(QT)의 일환으로 더는 국채를 사들이지 않는 것도 유동성을 해치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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