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31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화면(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3.14bp 뛴 4.0478%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20bp 오른 4.4700%, 30년물 금리는 0.16bp 내린 4.1441%에 움직였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뉴욕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뉴욕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세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면서 일부 미 국채 매도세가 나타났다.

9월 PCE 가격 지수는 지난해보다 6.2%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9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올랐다. 지난 8월의 4.9% 상승률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 부근에 머물렀고,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4.42%까지 고점을 높였다.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연준의 속도 조절 예상은 유지됐다.

한편 같은 시각 외환 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뉴욕 대비 0.21% 오른 110.897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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