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째 적자 지속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지난 10월 일본의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큰 적자를 기록했다.

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10월 무역수지가 2조1천623억 엔 적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전망치인 1조6천억 엔 적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10월 기준으로는 비교 가능한 1979년 이후 최대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월간 무역적자 규모가 1조 엔을 넘는 것은 6개월 연속이다.

10월 수입액은 전년 대비 53.5% 급증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대폭 증가한데다 엔화 약세가 겹쳤다. 수출은 25.3%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9.9% 증가를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전년 대비 7.7% 늘었고, 아시아에 대한 수출은 16.6%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에 대한 수출은 각각 36.5%, 28.1% 늘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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