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물 일본 국채금리 일중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 장기 국채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에 대부분 상승했다.

29일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38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대비 0.16bp 하락한 0.2571%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2.85bp 오른 1.1376%, 30년물 금리는 3.45bp 높아진 1.5276%를 나타냈고, 40년물 금리는 4.25bp 상승한 1.7696%에 움직였다.

일본 국채 시장은 미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들의 발언을 소화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매파로 통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미국의 상당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기 더 공격적일 위험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전문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인 2%로 되돌리려면 금리를 상당히 인상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아울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2024년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뉴욕 이코노믹클럽이 주최한 온라인 연설에서 "우리는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적어도 내년까지 그것이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2024년 12월 1일이 만기인 2년물 국채 입찰에 나섰다. 표면금리는 0%로 최저가는 100.6, 수익률은 -0.024%였다. 응찰률은 4.03%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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