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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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 금리는 5%에 이를 것이라고 BNY멜론이 전망했다. BNY멜론은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고 2월과 3월에 각각 25bp씩 인상해 내년 3월 말 금리가 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29일(미국시간) 발표한 내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BNY멜론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오랫동안 편안하게 느끼는 수준 위에 머무를 것으로 보임에 따라 연준이 5%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 대부분 기간에 5% 정책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고점까지 올린 이후에 일련의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NY멜론은 "미국의 성장 전망에 대해서도 더 낙관적인 것이 (5% 금리 유지의) 다른 이유이며 타이트한 고용 시장과 소비, 투자, 기업 이익이 완만하게 둔화하는 데 그침에 따라 최악의 경우 완만한 침체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NY멜론은 "경기침체가 현실화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상 50대 50의 확률로 보고 있다"면서 "연준은 또한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그것을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용여건이 위축되고 있지만 광범위한 금융시장 여건은 여전히 완화적이어서 깊고 장기적인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일부 자신감을 심어준다. 대신 연착륙이 가능함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BNY멜론은 다만 몇 가지 리스크는 상존하고 있다면서 "하나는 미 국채와 같은 핵심 시장의 유동성 여건이다. 다른 것은 암호화폐 위기의 영향을 둘러싼 지속적인 불확실성과 이 부분의 관련 레버리지"라고 지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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