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상하이증시는 경제 재개방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돼 상승했다.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1.86P(1.01%) 오른 3,195.31에 장을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18.38P(0.90%) 높아진 2,067.15에 거래를 마쳤다.

경기에 민감한 소비업종과 보험과 증권 등 금융주가 오르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대로 둔화한 것으로 나온 것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대표적인 소비주로 상하이증시 시총 1위 종목인 귀주모태주는 전장대비 2.89% 상승했다. 공상은행과 농업은행은 각각 0.93%, 0.68% 올랐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 12월 수출은 전년대비 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치 10% 감소에 거의 부합하는 수준이어서 감소폭이 놀라운 정도는 아니었다. 같은 달 수입은 7.5% 줄어 시장 예상치 9.8% 감소보다 양호했다.

12월 무역흑자는 780억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돌았다.

지난해 전체로는 수출이 전년보다 10.5%, 수입은 4.3%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5조7천700억위안에 달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와 14일물 역레포를 통해 각각 550억위안과 770억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만기도래 물량은 20억위안으로 순공급 물량은 1천300억위안이었다.

상하이종합지수 일중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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