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금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금 가격을 끌어올린 모습이다.

다시 오르는 금값
연합뉴스 자료사진

19일(현지시간) 마감 무렵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올해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6.90달러(0.9%) 상승한 1,923.9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금 가격은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주초 잠시 조정을 받은 후 다시 상승한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전통적인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의 매력도를 높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면서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 경제의 근간인 소매판매가 감소하고, 부동산 시장 또한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우려가 증폭했다.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침체에도 과도한 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 전략가는 "경기침체,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귀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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