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글로벌 주가
[출처: 마켓워치]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향후 업황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작년 4분기에 코인베이스는 5억5천700만 달러, 주당 2.46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1년 같은 기간에는 8억4천만 달러, 주당 3.32달러의 순이익을 거둔 바 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에 기록한 24억9천만 달러 대비 급감한 6억2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거래 규모는 1천450억 달러를 기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가 주당 2.52달러의 순손실과 5억8천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FTX 붕괴로 인해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는 악화됐지만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다.

평균 월간 이용자 수는 830만 명으로 이 역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820만 명을 소폭 웃돌았다.

코인베이스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이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하긴 이르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암호화폐 시장의 예측 불가능함을 고려할 때 올해 남은 기간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4.80% 하락한 62.07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을 시도했으나 다시 하락해 현재 1.10% 내린 61.39달러를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8시 2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