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 금융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LPL파이낸셜이 진단했다.
 


21일(미국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LPL파이낸셜은 이날 고객 노트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등 최근 경제 지표들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LPL파이낸셜 전략가들은 "연방기금(FF) 선물 시장 역시 연준이 6월 회의에서 세 번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반영하는 등 빠르게 (금리 인상) 확률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시장의 관심을 끈 것은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상될 가능성이 소폭 높아진 점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표결권이 없는 로레타 메스터와 제임스 불러드 두 명의 위원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3월에 50bp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앞으로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해 나갈지 전망하는 데 도움을 줄 핵심적인 경제 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2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3일 발표되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4일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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