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기 전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반등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건 전략가는 한 방송에 출연해 "주식시장이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이 채권시장과 달리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반영하지 않았다며 올해 S&P500지수 목표가를 4,200선으로 제시했다.

그는 "당분간 미국 주식시장이 매도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지수가 지난해 저점 수준까지 하락하면 연준이 메시지를 받고,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주식시장은 1월 고용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나오면서 연준이 긴축 통화정책을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에 하락했다.

간밤 발표된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연준 몇몇 위원들이 50bp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P500지수는 전일 3,991.05로 장을 마감하며 4 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또 이틀 연속으로 4,000선 이하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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