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JP모건이 직원들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사용을 일시적으로 단속하고 있다고 CNN비즈니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JP모건은 글로벌 직원을 대상으로 챗GPT의 사용을 제한했다. 컴플라이언스 문제로 인해 타사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한을 두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11월 오픈AI가 공개한 챗GPT는 전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UBS는 지난 1월 기준 챗GPT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달성했다고 추정했다. 만약 이 추정이 맞다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메일·보고서 초안 작성 등의 업무에 챗GPT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고객정보 등이 유출될 위험을 막기 위해 JP모건이 사용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매체는 "업무 효율화를 위해 대화형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향후 초점은 정보보안 대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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