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의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샌프란시스코(NYS:FRC)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JP모건으로부터 추가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지난주 SVB가 파산하면서 주가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제2의 SVB'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 펀딩을 통해 700억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미국시간) 보도했다.

확보한 추가 유동성은 은행권 예금 인출에 대비해 연준이 마련한 새로운 대출 창구와는 별개의 것이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최근 몇 년간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사업에 집중하면서 대출을 급속도로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SVB 파산과 맞물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시장에 충격이 발생했을 때 해당 은행의 대출 포트폴리오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급격하게 확산했다.

은행의 주가는 지난 3일 123.22달러였던 것에서 지난 10일 81.76달러로 이 기간 주가는 33.6%나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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