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게임스톱(NYS:GME)의 주가가 회사가 2년 만에 첫 분기 이익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50% 이상 폭등했다.
 

미국 한 게임스톱 매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전 8시32분 현재 개장 전 거래에서 게임스톱의 주가는 전장보다 53.88% 오른 27.15달러를 기록했다.

게임스톱은 지난 1월 28일로 끝난 회계 4분기에 순 매출이 22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22억5천만달러보다 약간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분기 순이익은 4천820만달러(주당 16센트)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1억4천750만달러 손실(주당 49센트)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회사는 다음 분기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았다. 게임스톱은 팬데믹 초기 이후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2022회계연도 연간 매출은 59억3천만달러로 2021회계연도의 60억1천만달러에서 감소했다. 재고는 6억8천290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9억1천500만달러보다 줄어들었다.

게임스톱은 이번 분기에 13억9천만달러 상당의 현금 및 현금등가물이 있다고 밝혔다.

게임스톱은 지난해 9월에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와 업무 제휴를 체결했으나 이후 이를 파기했다.

회사는 가상화폐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을 오픈하는 등 꾸준히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2시 0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