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자금 조달…매각가는 1.12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전기 트럭업체 니콜라가 20%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콜라 전기 트럭
[니콜라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니콜라의 주가는 전날 사상 최저치로 마감한 바 있다.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니콜라는 전날 오후 1억달러를 일반 공모를 통해 주식을 매각하고, 직접 공모를 통해 익명의 투자자에게 1억달러를 추가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일반 공모와 사모를 통해 총 1억달러를 조달할 것이라고 변경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1.12달러로 전날 종가인 1.40달러보다 20% 할인된 가격이다.

니콜라는 공모로 1천990만주를 매각하고, 사모로 5천940만주를 매각해 총 1억달러가량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주간사인 씨티그룹을 통해 회사는 450만주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니콜라는 2022년부터 전기 화물트럭을 생산하기 시작해 그해에 258대의 전기 트럭을 생산했다. 회사는 지난달에 올해는 250~350대의 전기 트럭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가을 출시할 수소 연료 트럭 125~150대 생산 목표를 포함한 예상치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 2억2천21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 및 현금등가액은 2억3천340만달러에 달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21분 현재 니콜라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8.57% 하락한 1.28달러를 기록 중이다.


ys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2시 2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