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경우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19일 NHK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미국 부채한도 문제와 관련해 "현재 관계자들이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어 조속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미국 국채가 디폴트에 빠질 경우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국 국채는 다양한 금융거래에서 담보 등으로 이용된다. 금융거래의 상당 부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3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