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AI 투자에는 낙관적 기대감이 많이 반영돼 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투자 조언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미국 주식 전략가는 인터뷰를 통해 "AI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있다"며 "대형 기술주들이 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하고, 노동 자동화를 통해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광고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메타(NAS:META)를 예로 들며 "AI는 향후 10년간 순수익을 400%P 이상 높일 수 있다"고 추산했다.

코스틴 전략가는 빅테크들이 아웃퍼폼(벤치마크 대비 초과수익)할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AI 기술들의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관련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며 잠재적으로 직원들의 배치나 세금 문제 등 여러 외부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마이클 하트넷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최고 투자전략가 역시 AI 부문을 '작은 거품'이라고 묘사하며 AI에 과도한 기대감이 쏠렸다는 우려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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