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채권 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간 7% 수익률을 목표로 신규 펀드를 출시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라이더 CIO가 운용하는 '플렉서블 인컴'(Flexible Income)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날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액티브 펀드인 이 펀드의 순 비용 비율은 0.4%다.

라이더 CIO는 미디어 행사를 통해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채권 수익을 차별화하는 게 상당히 어렵다"며 "이번 펀드는 약 7%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초기 포트폴리오는 약 6.7%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플렉서블 인컴 ETF는 고금리 채권과 유럽의 투자등급 회사채, 신흥국 채권 등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채권을 담고 있다.

라이더 CIO는 "미국이 깊은 경기 침체에 빠지는 것에 여전히 회의적이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경기는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펀드는 주로 2~5년 만기의 채권에 집중하며, 이는 경기 둔화기에 더욱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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