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세다.

1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2%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p)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9월 이후 상승하면서 같은 해 11월 4%까지 올랐으나 12월 3.84%로 낮아진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2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0.03%p 하락한 3.81%로 집계됐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0.05%p 떨어진 3.24%로 변동 조정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금리 움직임을 반영해 등락한다.

KB국민은행이 신규 취급액 코픽스로 산출하는 주담대 금리는 이날 4.11%~5.51%에서 영업일 기준 오는 18일부터 4.07%~5.47%로 낮아진다.

우리은행의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금리도 이날 4.82%~6.02%에서 4.78%~5.98%로 하락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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