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

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검증한 뒤 지난 달 이 신임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자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선임 직후 토스뱅크 임직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혁신 DNA를 이어가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은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를 첫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동시에 천만 고객 은행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재무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성장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DGB대구은행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주도하는 등 태스크포스팀(TFT) 공동 의장 역할을 수행했다.

HSBC 홍콩 상업은행 CFO(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총괄)와 HSBC 서울지점 부대표,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CFO 등을 거쳤다.

이 대표는 서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과 영국 런던 비즈니스스쿨, 홍콩대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런던정경대(LSE)에서 데이터분석 과정을 수료했으며, 미국공인회계사(AICPA), 공인재무분석사(CFA), 국제 재무 리스크 관리사(FRM) 자격도 취득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이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sg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6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