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리프 부총재는 4일(현지시간) 영국 의회에 출석해 "시장의 (유로존에 대한) 행동과 인식을 따져보면, 위기가 있는 지점은 한참 지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지난 2012년 "무엇이든 하겠다"며 유로존 수호 의지를 드러낸 점이 유로존 붕괴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유로존은 실업 등 여전히 심각한 경제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위기로 타격을 입은 국가들은 고통스러운 개혁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컨리프 부총재는 BOE 안에서 금융안정성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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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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